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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시가지쪽으로 걸어 내려가던 중에 만난, 호객 아저씨.. 보트투어하면 술도 주고, 다이빙도 시켜주고, 예쁜해변가에서 자유시간도 준단다... ^^ 
여기까지 왔는데 제대로 된 관광 한번은 해야 하지 않을까? 
시간관계상 하루짜리 코스는 못돌고 반나절 스피드보트를 예약. 
첨엔 사기꾼 같은데란 생각을 가졌다가, 나중에야 이 아저씨 좋은 사람이었네로 바뀌었다는.... ㅎㅎ

이배를 탈거는 아니고.... 
근데 저배는 관람용인거 같았는데, 정말 운행을 하는 배였다는.....

우리를 데리고 광 시켜줄 스피드보트
우리 2팀, 중국계외국인 여성 1명, 유럽모녀 1팀, 유럽커플 1팀 총 9명 출발~~

다이빙...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다...
Blue Cave는 무슨... 무섭다고...

이 코스에서는 총 3개의 동굴탐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첫번째 동굴탐험... 
난, blue cave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시미 헤엄쳐 갔는데... 흐미 잠수를 해서 통과를 해야 하는 코스가 있다니... 

말을 해줬어야 할거 아냐... 
근데 '분명히 처음에 설명을 했다고...' 설명 안듣고 딴짓한 내 잘못이지...

잠수를 해서 얼마나 가야하는지도 모르고, 호기롭게 먼저갔다가 낭패를....

허우적거리며, 통과... 아 모냥빠지게... ㅠㅠ 
근데 이곳이 Blue Cave가 아니었다는... 보트에 도착해서 보니 손 여기저기에 상처가... 
두번째는 절대 먼저 가지 않으리.....

두번째 동굴...
여긴 헤어쳐가다 힘빠져서 겁나 힘들었음... 내 체력이 이것밖에 안되나... ㅠㅠ 멀리 배를 세워두기도 했지만....
바닥이 안보이게 깊다는 공포심에 더 힘들었던 기억이, 뭐 내가 깊은 바다에서 한번도 수영을 해본 적이 없어서 더 그랬는지도... 해군 만기 제대했는데... ㅠㅠ
두번째도 마찬가지, 이곳은 잠수할일이 없다기에 우리팀에서 제일 먼저 출발~~~ 힘들게 도착한 동굴은 컴컴해서 아무것도 보이질 않았다... 첫번째 동굴은 빛이라도 들어왔지.. 
여기는 그냥 어두컴컴...  또 속았어....

세번째 동굴...
세번째 동굴 도착해서야 Blue Cave는 이번 동굴안에 있다고, 근데 왕복 400m 정도 수영을 해야 한다고... 
고민 고민할것도 없이 바로 포기....

봤어야 했는데, 그냥 헤엄쳐볼걸... 지금에서야 후회하고 있다니.....

이런걸 보고 싶었는데.....  인터넷에서 퍼 왔어요...

다이빙까지 다 해봤으니깐 언능 해변가로~~~
언뉘들이 있는 해변가로....


아담해서 아름다웠던 해변... Sandy Beach